자취러라면 이거지 원룸침대 프로

 #원룸침대

이번에 친정에서 나와서 작은 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원래 있던 집에서는 방이 조금 넓어서 매트리스 침대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입주하는 원룸은 아무래도 좁고 공간이 답답해졌죠.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프로 자취 친구가 사용하는 원룸 침대를 그대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졸업을 하면서 취직을 하기 때문에 집과 거리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원룸에 갈 수 밖에 없었지만,

평소 바닥에서 자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푹신한 매트리스는 포기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사용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아이템이 필요했는데,

친구는 자취를 하고 나서 꽤 지나서 이미 많은 것을 써 본 상태로, 이것으로 정착했다고 합니다!

순순이 매트리스라고 하는데요.

애초에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드는 돈도 많고, 사야 할 생필품 뒤에 생활비가 많이 들어와서 성비를 많이 계산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얘가 똑똑하게 고른 거구나 싶었죠저번에 놀러갔을 때 누웠던 게 토퍼인데 내가 너무 좋다고 꿀잠 잤어.

기억이 가물가물했지만 이미 저도 모르게 써봤는데 잘 맞더라고요.

그래서 이름을 물어보고 집에 오자마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리뷰를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일단 가격대가 얼리버드에서 구입하면 합리적이고 여러 요소로 돈을 절약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서 자취생 필수 아이템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용감 역시 빼놓을 수 없었는데 리뷰를 보니 비싼 매트리스 못지않대.

그리고 이제 제가 한 번 자봤을 때 괜찮다고 느꼈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할까요 ㅎㅎㅎ

바닥같은딱딱한곳이나조금만불편하면잠을못자는성격인데요.남의집에서그렇게잘수있을정도면아마꽤편한편이에요.

제가 수면 환경에 좀 민감한 편이거든요.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국내에 출시된 접이식 원룸침대 중 가장 넓고 두꺼운 베이스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왕 살 바에는 진자 매트리스만큼 두꺼운 것을 사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7cm와 11cm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저는 좀 더 두꺼운 걸 선택했어요

그리고 사이즈는 퀸보다는 싱글로 해서 공간을 좀 더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커버를 열어보면 약간 그런 느낌이 들어요.

뾰족하게 솟아 있었는데, 이 부분이 틈새에 공기층을 만들어줘서 쿠션감을 더 높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만져 보면 밀도가 세밀한 편이기 때문에 쉽게 가라앉는 폼도 아니었습니다.

허리와 몸을 단단히 지탱할 수 있는 소재라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잘 때도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잠도 좀 자면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걸 깔았더니 진짜 편했어요.

오히려 이전 집에 있던 매트리스보다 훨씬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높은 곳이 아니라 땅이라 겨우 11cm 떨어져서 그런지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줬어요.

일단 접어 둘 수 있어서 공간의 활용도도 높아서 좋았습니다.

친구가 쓰던 다중존? 토퍼…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부분이지만 친구가 부탁한 사진입니다.

프로 자취생이라고 했잖아요.그래서 토퍼를 많이 써봤거든요.

그런데 모든 부분의 모양이 고르지 않고 파트별로 다른 것을 구입해서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광고를 할 때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었다고 믿고 쓰게 되었는데 형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나중에 써보면 가라앉는 속도도 다르고 균일함이 오래가지 않아 불편해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의 순이로 갈아탔대요.

확실히 보면 순이는 훨씬 균일하고 어디를 만져도 높이가 통일되어 있고, 한쪽이 갈라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지금 그렇게 오래 사용하지 않지만, 형태의 변형도 없고 안정된 것 같습니다.

얘도 이번 거는 더 오래 써서 원룸 침대 바꿀 필요 없이 이걸로 잘 정착해서 쓴대요 www.

이제 나보다 몇 년은 먼저 혼자 살면서 여러 가지 템을 경험한 아이니까..

다중존보다는 균일한게 최고라네요.

그리고 그 다음 포인트!
바로 양면 커버!
사실 계절마다 바꿔야 하는 이불

여름용 소재와 겨울용 소재는 따로 필요하기 때문에 몇 개를 새로 사서 환절기마다 새로 꺼내서 세탁하는 건 너무 번거롭다고 해요.

지금까지는 엄마가 해줘서 몰랐는데 혼자 살기 시작해서 바닥에 잘 때 딱딱한 게 싫어서 여러 겹 깔아서 빨래가 정말 많았어요.

직접 해보니 너무 손이 많이 가고 힘들었지만 무조건 이불 빨기는 적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공감했어요.

이건 양면으로 되어있는 커버라서 한 쪽은 극세이고 한 쪽은 에어매쉬 쿨 소재라서 살 필요도 없고 깔아줄 필요도 없고 이 위에 누워서 자도 괜찮습니다.

진짜 자취생들이 보는 아이템이에요.

지금은 극세사 쪽으로 돌려쓰고 있어요.아직 그렇게 덥지 않다니까요!

가을과 봄에는 면 소재의 얇은 것만 있으면 문제 없는 것입니다.

근데 나는 그것도 귀찮아서 잘 안 낼 것 같아.그냥 여기 누워서 자고 때 되면 커버 한번 세탁해주면 위생관리도 편해지고.

구매비용 절감도 되고 경제적입니다!

쿨 소재는 통기성이 꽤 좋은 편입니다.

궁금해서 하루 종일 이쪽에 누워봤는데 너무 시원한 공기가 통해서 그런지 아직 춥네요.

중간에 깨서 또 뒤집었네요.뭐 그래도 제대로 기능한다는 증거니까 도중에 깨어나서 귀찮아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크게 보면 두 부분이 마음에 들어요.

국내에서 가장 두껍고 밀도가 높다.

양면 커버로 번거로움과 비용이 적다.

정리하면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기타의 장점이라면 제가 집에서 홈 트레이닝을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공간이 넓게 필요한데 그 때마다 접어 둘 수도 있습니다.

고정침대라면 꿈도 못꾸고.. 고정고리도 같이 주니까 걱정이야.

그리고 뻗는 밴드가 사방의 모서리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거는 메트리스 위에 겹쳐서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탄력이 있는 편이라 두꺼운 곳에도 잘 고정될 것 같아요.

최근에 집들이겸 절친한 친구를 초대했는데(술파티~~!
) 저처럼 곧 집을 나가 사는 친구가 있는데, 집에 담을 새것을 사더라구요.

우리 집에 있는 접이식 원룸 침대에 누워보면 정말 편할 것 같아.그렇네요

이러다간 우리끼리는 순니만 뒤집어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