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미용실 박준뷰티랩 염색 잘됐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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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염색을 하고 왔다.

뿌리염색이 시급해서 신림동 미용실 검색해보고 찾아간 박준뷰티랩 신림점 !
사실 매번 집에서 먼 곳까지 일부러 머리잘하는 곳들 찾아다녔는데 아무래도 집 근처 가까운 곳이 제일 낫더라. ​그 중 이름만 들어도 브랜드값 충분히 할 것 같은 박준뷰티랩 신림 미용실이 집에서 가장 가까워서 필라테스 수업 끝나자마자 쪼리 신고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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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찐 리뷰이벤트 진행중이라 70명 추첨해서 스벅 쿠핸펀 준다는 말에 혹한건 아니다.

그러나 네이버예약을 하고 찾아간건 안비밀.tmi ​디자이너들을 비롯 다양한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눈길이 갔던 [지형 팀장] 사실 머리 컬러가 진짜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선택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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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2019년 2020년의 디자이너로 선정까지 되어서 그런지 평점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 이 사람이라면 내 머리 맡겨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나는 염색으로 선택했고 따로 클리닉은 신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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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을 3월 초쯤에 하고 거의 4개월을 방치해뒀더니 완전 보기싫게 투톤의 경계선이 생긴 내머리!
뒷모습이나 앞, 옆에서 볼 때는 딱히 투톤이 티가 나지 않는데 위에서 아래로 정수리쪽 내려다보면 굉장히 심각했다는 사실.. ​다음주에 남편이랑 강원도 놀러가는데 그때 예쁜 스냅사진 남기려고 [지형팀장]님이 추천해준 컬러를 바꿔봤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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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미용실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접근성 좋은 곳에 위치한 이곳이 무척 편할지도 모르겠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출구와 5번출구 사이에 있는 건물2층에 위치해있는데 안이 생각보다 넓은 편이라 친구들끼리 여럿이 와서 머리해도 자리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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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생각해간 컬러가 전혀 없어서 팀장님과 상담할 때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와인 + 버건디 + 핑크빛이 아주 오묘하게 섞인 컬러를 추천해주셨고 나 또한 이번만큼은 염색을 티나게 해보고 싶어서 바로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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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받은 자리로 가보니 거울 옆에 해당 디자이너의 사진이 붙어있었는데, 지형 팀장님은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는 거보고 속으로 완전 뿌듯했다.

이런 사실을 모른채 그냥 평점 높고 끌리는 사람으로 네이버예약한건데 왠지 봉 잡은 느낌이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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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을 수십번도 더해봤지만 두피 보호 스프레이를 추가금 받지 않고 먼저 뿌려주는 곳은 여기가 처음인 것 같다.

​아무리 두피가 따가울 것을 예상하고 받는거라고 해도 따가움은 늘 익숙하지 않다.

​사실 이번에도 [그냥 눈 감고 버티자]라는 마음으로 신림동 미용실 찾아왔는데 두피 스프레이 먼저 뿌려주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놀라서 바로 사진 먼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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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보호스프레이를 뿌린다고 해도 사람마다 느끼는게 달라서 두피가 따가울 수도 있겠지만, 거짓말안하고 나는 1도 안따가웠다.

진짜 처음이었음 ㅠㅠ ​안그래도 두피를 비롯해서 모든 부위의 피부가 남들보다 예민한 편이라 항상 불안함을 떠안고 헤어살롱을 찾는데 이 날만큼은 진짜 하나도 안따가워서 너무 행복할 지경이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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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상태를 보더니 [ 클리닉부터 받으셔야겠어요 ㅠㅠ] 라며 내 머리카락을 함께 걱정해주신 지형 팀장님… 넘나 스윗하시고 어찌나 꼼꼼하시던지 시술받는 내내 너무 감사했다.

염색하고 2주 뒤쯤에 꼭 클리닉 받아서 머릿결 신경 써주라는 당부의 말씀 절대 잊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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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머리인양 세심하게 신경써주셨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뿌리염색을 따로 진행하고 전체염색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에 3부분으로 섹션을 나눠서 시간차를 두고 진행을 해주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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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도와주는 보조 스텝이 있었지만 꼼꼼하게 리드하시는 모습이 진짜 만족스러웠다는 거… 디자이너 본인은 대충 지시만 내리고 보조가 해주는 경우도 부지기수인데 오랜만에 진짜 [소통이 잘되는 헤어스타일리스트]를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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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쪽에 컬러를 입힌 후 잠시 자리를 옮겨 건강차 / 커피 / 주스 중에서 골랐던 귤피차를 호로록 마시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박준뷰티랩 신림점이 2019년에 카카오 2020년의 헤어샵으로 선정되었단 안내판이 있었다.

​이렇게 집 가까운 곳에 훌륭한 신림동 미용실을 두고 자꾸 다른 동네만 다녔으니;;; 앞으론 굳이 시간낭비, 체력낭비 하지 말고 여기로 바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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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와 카운터 사이에는 각종 제품들도 있어서 머리 상태에 맞는 헤어제품을 추천받아볼 수도 있을 듯하다.

​여기는 공간을 굉장히 잘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중간쪽에 펌 기구들을 위치 시켜놓은 것도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내가 방문한 시간대에 남자 커트 손님이 많았는데, 나처럼 염색이나 파마를 하는 사람들이 중간에 위치한 테이블에 앉아있으면 단순히 커트를 하는 사람들의 순환율이 좋아지니까 많은 손님의 니즈를 훨씬 더 빠르게 해결해 줄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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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하게 머리 색깔 체크해주는 것과 동시에 함께 수다 떨다보니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도 모르겠더라. ​지형 팀장님이 엄청 쾌활하시고 밝게 얘기를 해주는 편이라 얘기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가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함께 얻고 올 수도 있다.

​나는 이틀전에 래프팅 후유증이 남아서 잠을 많이 자도 요며칠 피곤했는데 그것까지 캐치하곤 [괜찮냐]며 계속 신경써주시는 마음이 참 예뻐보였다.

지형쌤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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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조해주던 스탭님이 샴푸해줬는데 두피마사지까지 너무 시원하게 해주셔서 묵은 머리때가 다 씻겨나간 기분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기 전인데도 두피쪽부터 컬러감이 확 바뀐 모습이 완전 흡족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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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이 컬러감을 카메라가 다 담아내지 못한다는게 아쉬울 따름… 정수리쪽은 핑크빛이 조금 섞여있는 버건디컬러인데 진짜진짜 예쁘다.

​늘 브라운, 옐로만 해오다가 처음으로 이런 색깔을 도전해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나랑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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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성숙해보이면서 은근 여성미가 느껴지는 느낌도 들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헤어변신을 시켜준 팀장님도 잘 어울린다며 칭찬해주니까 몸둘바를 모르겠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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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리볼륨까지 빵빵하게 띄워주고 드라이컬까지 넣어주니 이대로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남편 혼자 기다릴 가게로 후다닥 들어왔다.

남편도 보더니 컬러감이 색달라서 다른 여자 같다고 했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동네 미용실 찾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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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10:30~21:30

#신림역미용실 #신림동미용실 #신림미용실 #박준뷰티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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