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들어도 오래 사랑할 수 있는 이유 (호르몬 중심 설명) 연애 초기의 열정과 성욕, 자극이 갈수록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남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너무 오랜만이에요?^^;;

특히 이번에는 남녀간의 장기간 연애나 결혼생활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오랫동안 유지되는 사랑!
부부생활!
결혼생활!

동시에 이 과정이 어떤 호르몬과 관련이 있는지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의 남녀 모두 연애 초기에 아주 열정적이고 흥분하고 자극을 잘 느낍니다.

서로에 대한 환상을 품으면서 실제 자극도 아주 자극적입니다.

하지만아무리강력한사랑과섹스를한다고해도,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어요. 그런 감각은, 점차 사라져 갑니다.

그 감각이 사라져 가는 사이에, 스스로도 당황하고, 사랑에 회의하게 되어 버립니다.

처음에 사랑에 빠질 때 환상과 기대감에 굉장히 큰 영향을 주는 건

‘도파민’입니다 이 도파민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기대감은 꿈이 가득하고 환상에 찬 느낌으로 연애상대에 대한 행복감과

기대감을 가득 채워서 연인끼리 항상 상대를 생각나게 합니다.

강한 성욕에 몰입을 일으키는 데 영향을 주는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입니다.

이것은 성욕을 강하게 하고, 성관계 시에 쾌감 향상에 크게 기여합니다.

또한 실제적인 쾌감은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도파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결론적으로 환상적인 기대감을 일으키는 도파민과

실제적인 성욕을 일으켜 성적 쾌감을 강하게 해주는 테스토트론은

서로 영향을 주면서, 서로 긍정적으로 강화합니다.

근데 연애나 결혼 관계가 길어지면서

테스토스트론과 도파민의 영향력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로맨스적 감각을 크게 일으키는 도파민과 테스토스테론이 점점 줄어들면

남녀관계는 일차적으로 큰 위기를 초래해요. 아무런 느낌도 없어 이제 그만 볼까?라는 생각..

특히 섹스에 대한 쾌락에 대해 욕망을 원하는 남자는

만날수록 담담해지는 자극에 사랑이 식었는지 스스로 자문하고

여자들도 남자들이 변했을까 봐 겁내면서, 또 스스로 에고도 자문하게 되죠.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인가. 지루하고 재미없는 관계가 될 거예요.

그런데 어떤 커플은 단기적인 연애로 끝나고,

어떤 남녀는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연인관계 또는 부부관계로 나아갑니다.

어떻게 하면 장기적인 연애 관계로 발전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느낌과 감각이 지배하게 될까요?

남녀가 장기적인 사랑의 관계로 나아가자,

서로를 이해하고,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끼고, 인내시킵니다.

옥시토신 및 바소프레신, 엔도르핀 등 화학 물질이 많이 분비되는 것입니다.

그런 행동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먼저인지

아니면 그런 호르몬을 발산시키는 행동이나 태도가 먼저인가?

아니면 둘 다 동시에 상호 작용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행동과 호르몬 모두에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은 사랑스러운 아기를 안고 있을 때 눈을 마주쳤을 때 나오는 느낌으로,

엔도르핀은 마약처럼 통증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남녀 두 사람의 관계가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될수록 이러한 화학물질이 더 많이 분비됩니다.

이러한 화학 물질이 많이 분비되어 관계가 안정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애 초기 : 도파민 (환상적인 기대감), 테스토스테론 (성욕, 섹스, 쾌락)

오래가는 사랑: 옥시토신, 바소프레신(아기와 포옹할 때 같은 애착), 엔돌핀(통증완화, 스트레스 경감)

따라서, 오래가는 사랑을 원한다면 이런 감정에 좀 더 몰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연애 초기의 자극은 사람 이상, 아무래도 줄어들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물론 이 모든 것의 메커니즘이 완전히 규명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어떤 행위나 물질의 섭취가 그런 물질을 활발히 발산시켜서

남녀간에 좋아하는 사랑을 시킬 수 있을지도 미묘한 문제고요.

또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갈등을 겪고 있는 두 남녀에게 위와 같은 화학물질을 크게 분비시켜

갈등을 줄이는 방법은 또 다른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아’라고 부르는 인격 자체가 화학물질이며,

그 감정, 더 나아가 그 생각과 사유, 사랑까지도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이 과연 인간일까, 나아가서는 사랑일까, 사육되는 것이 아닐까?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겁니다.

주사로서 사랑을 구하는 대로 해서 기간을 정할 수 있을까요?

어쨌든 상기 메커니즘을 잘 이해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남녀간에 단기적 흥분이나 쾌락을 유발하는 물질과

장기적인 관계 유지에 필요한 화학물질은 별도의 것이 아닌 것은

인간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출발점이니까요.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이러한 화학적 변화를 통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고,

또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자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쾌락과 자극만으로, 장기적인 부부 생활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사랑에 빠진지 얼마 안된 열정적인 로맨스에 젖어 있는 남녀 애인 대부분이

이런 감정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기대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오히려 그다지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더욱 평화롭고 따뜻하고 인내하는 관계가

두 사람의 사랑을 더 오래 촉촉하고 따뜻하게 해줄 거예요. 만약 당신이 그런 관계를 원한다면

당신은 어떤 사랑을 더 원하세요?

정답은 없습니다.

위의 이야기가 당신이 원하는 사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여러분 원하는 사랑을 하세요!
^^